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티베트 55

티베트의 성스러운 호수 ‘얌드록쵸’, 하늘색보다 더 짙고 깊은 여름 자태

2020년 8월 31일. 티베트의 남쵸, 마팜윰쵸(마나사로바)와 더불어 현지인들이 3대 성호로 여기는 얌드록쵸의 여름 모습. 하늘 색보다 더 짙고 깊은 얌드록쵸의 길이는 약 70킬로미터, 평균 수심은 약 30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해발 약 4,441미터에 있는 얌드록쵸 호수는 티베트 라싸에서 약 7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알려진 얌드록쵸는 영어 표기 'Yamdrok' 를 옮겨 표기하다 보니 그리 된 것 같고 티베트어를 비슷하게 따라할면 '얌독'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참고로 '쵸'는 호수를 뜻하는 티베트어입니다. (사진/신화통신)

티베트 요구르트(쇼뙨) 축제 시작을 알리는 스님들

2020년 8월 19일, 티베트 요구르트 축제(쇼뙨) 시작을 알리기 위해 탕까를 펼치는 스님들. 티베트 불교 최대 종파인 겔룩파 스님들이 하안거를 마친 후 신자들이 '쇼'라고 하는 요구르트를 공양하면서 시작된 쇼뙨 축제는 새해 '로싸르'에 이어 큰 축제라고 해요. 티베트 라싸 인근 대뿡 사원에서 대형 탕까를 펼치면서 5일 이상의 축제 서막을 알립니다.(사진/신화통신)

티베트 포탈라 궁전, 코로나 19로 문닫은지 4개월만에 재개방

티베트 라싸에 있는 달라이 라마의 겨울 궁전 '포탈라'가 코로나19로 문을 닫은지 4개월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올해 1월 27일 부터 문을 닫았던 포탈라 궁전이 지난 3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됐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장하며 방문객은 하루 전 온라인 또는 입구에서 예약을 해야 하며 하루 최대 2,100명까지 받습니다. 포탈라 궁전은 약 7세기경 송첸감포 왕에 의해 지어졌으며 17세기 5대 달라이 라마에 의해 현재 모습으로 지어졌습니다. 라싸 서쪽 외곽에 위치한 여름 궁전 노르불링카도 같은 날 재개방하고 관광객을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