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는 네팔이겠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산악인들이 찾은 네팔 히말라야 산은 어디일까요? 네팔 관광청이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 2019년 현황을 정리해봅니다.
네팔 히말라야에 오르기 위해서는 입산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발행주체는 정부와 네팔 등반협회(NMA)나뉘어 있는데요. 일부를 제외하면 주로 6,500미터급 이상은 네팔 정부, 이하는 등반협회가 퍼밋을 발행합니다. 네팔 관광청이 발행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 관리 대상 산중에서 산악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산은 아마다블람(해발 6,812미터)으로 402명이 등반했고 이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848미터)에는 397명으로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산 이름 | 산 높이 | 등반객 |
아마다블람 (Amadablam) | 해발 6,814미터 | 402명 |
에베레스트(Everest) | 해발 8,848미터 | 397명 |
마나슬루(Manaslu) | 해발 8,163미터 | 270명 |
힘룽(Himlung) | 해발 7,126미터 | 121명 |
사리붕(Saribung) | 해발 6,346미터 | 112명 |
로체(Lhotse) | 해발 8,516미터 | 98명 |
타파 피크(Thapa Peak) | 해발 6,012미터 | 89명 |
마칼루(Makalu) | 해발 8,463미터 | 59명 |
안나푸르나 4봉(Annapurna IV) | 해발 7,525미터 | 47명 |
쏘롱라 피크(Thorong Peak) | 해발 6,144미터 | 40명 |
등반 협회가 관리하는 27개 산 중 산악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임자체로도 불리는 아이슬랜드 피크 (해발 6,165미터)로 2,639명이고 다음은 메라입니다. 해발 6,470미터의 메라에 도전장을 낸 산악인들은 1,728명입니다. 2018년에는 1,910개팀 8,641명이 등산 활동에 참여했고 2019년은 1,921개팀 8,202명이 네팔 히말라야를 찾았습니다. 이에 따른 관광 수입은 2018년 약 46억 4천만원이고 작년에는 56억 4천만원에 달했습니다.
산 이름 | 산 높이 | 등반객 |
아이슬랜드(Island) | 해발 6,165미터 | 2,639명 |
메라(Mera) | 해발 6,470미터 | 1,728명 |
로부제(Lobuje) | 해발 6,090미터 | 966명 |
파르차르모(Pharchamo) | 해발 6,279미터 | 130명 |
출루 웨스트(Chulu West) | 해발 6,419미터 | 118명 |
로부제 웨스트(Lobuje West) | 해발 6,135미터 | 94명 |
출루 이스트(Chulu East) | 해발 6,584미터 | 73명 |
카야오리(Kyao Ri) | 해발 6,151미터 | 56명 |
라르캬(Larkya) | 해발 6,416미터 | 54명 |
강가 출리(나야 강가) (Ganga Chuli / Naya Khanga) | 해발 5,863미터 | 49명 |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네팔에서 3월 이후 모든 등반을 막고 있습니다. 올 가을 시즌에 등반을 재개하겠다고 최근 발표했으나 2020년 1월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네팔 학생이 첫 양성반응을 보인 후 8월 21일 현재 네팔내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가 137명에 이르고 있으며 세계적인 상황도 올해안에 크게 나아질 것 같지 않아 네팔 정부 바람대로 가을 등반 시즌이 열릴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