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배테랑 80대 산악인이 세계서 7번째로 높은 네팔 다울라기리산 정상 도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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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8천미터급 12개산 등반에성공한 스페인 출신 84세의 카를로스 소리아 씨가 다울라기리산 등반을 위해 26일 루클라로 떠났다고 네팔 언론 히말라얀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카를로스 소리아 씨는 에베레스트 지역에서 트레킹을 하며 적응 과정을 거친 뒤 다음 달 중순 다울라기리산 정상 도전에 나섭니다.
1939년생인 카를로스 소리아씨는 51세에 세계 9위봉인 파키스탄 낭가르파트산(해발 8125미터) 정상 등반에 첫 성공한뒤 60세에 에베레스트(해발 8848미터)에 올랐고 77세인 2016년 안나푸르나(해발 8092미터)까지 히말라야 14좌 중 12개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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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소리아씨 히말라야 등반 기록
낭가 파르바트 - 1990년ㆍ, 가셔브룸 II - 1994년, 초오유 - 1999년, 에베레스트 - 2001년, K2 - 2004년, 브로드 피크 - 2007년, 마칼루 - 2008년, 가셔브룸 I - 2009년, 마나슬루 - 2010년, 로체 - 2011년, 칸첸중가 - 2014년, 안나푸르나 - 2016년
올해 다울라기리산 등반이 15번째 도전이라고 해요. 2018년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아 이번 시도가 성공할지는 장담하기 어렵지만 최고령 히말라야 14좌 등반이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 정신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사진=히말라야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