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동부 한 지역의 도로에서 승객을 태우고 달리던 버스가 추락해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네팔 매체 카트만두 포스트, 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10일 아침 7시 30분경(현지 시간)동부 산쿠와사바하의 마디 지역 오카라보테 바자르서 자파의 다막으로 가던 여객버스가 약 300미터 아래로 추락하면서 14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부상당한 5명은 군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1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5살 여아, 8살 남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19명을 태운 사고 버스가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면서 도로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0월 12일 네팔건지에서 무구지역 감가디로 향하던 버스가 피나가운서 약 300미터 아래로 추락해 최소32명이 숨지고 13명이 중상을 입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네팔에선 부실한 차량 관리, 운전 미숙, 열악한 도로 환경 등으로 대형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