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경찰이 트리부반 국제공항(TIA)에서 직장(直腸)에 금을 숨겨 몰래 들여 오려던 자국민 20대 남성을 붙잡았다고 현지 매체 레푸블리카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2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에어 아라비아 항공편을 이용해 카트만두에 도착한 다와 치링 셰르파(28)가 싯가 약 1억원 상당의 금 1.55kg를 항문에서 직장으로 삽입해 밀반입하려다 입국 과정에서 보안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또한 같은 날 두바이에서 히말라야 항공편으로 도착한 네팔인 남성 2명이 금반지와 목걸이, 휴대폰 등을 밀반입하려다 붙잡혔습니다.
네팔 경찰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8-19 회계연도에 공항 및 국경을 통해 밀수를 시도하다 압수된 금은 108kg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