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부탄 왕국 86

부탄 왕국 공주, 왕비 동생과 결혼

부탄 왕국의 최덴 왕축(27) 공주가 지난 29일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습니다. 국왕 페이스북에 따르면 결혼식은 수도 팀푸 데첸초링(Dechencholing) 궁전에서 4대 국왕, 현 국왕, 최고 불교지도자 제켄포 축복속에 거행되었습니다. 신랑은 2019년부터 국영항공 드룩에어에서 조종사로근무하고 있는 28세의 틴래 노르부(Thinlay Norbu)라는 남성인데요. 현 왕비의 남동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주는 현 5대 국왕의 이복 동생으로 1993년 4대 국왕의 네 명의 부인 중 상게 최댄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를 졸업한 후 부탄 패럴림픽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부탄 왕국 수도 '팀푸', 범죄율 절반 가까이 하락

지난 몇년간 증가세를 보였던 부탄 왕국 수도팀푸의 범죄율이 작년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부탄 왕국 뉴스 매체 BBS가 24일 팀푸 경찰 당국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작년에 약 2천여건의 범죄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약 50% 가까이 줄었습니다. 경찰은 범죄 감소 요인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국가 봉쇄와 경찰의 집중 순찰 때문이라고 했는데요. 전체 범죄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마약, 폭행 및 절도는 전년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작년에는 약 300건이 넘는 마약 관련 사례가 있었지만 올해 적발된 것은 약 200건에 불과했으며 폭행 및 절도 사건은 각각 265건과 390건에서 178건과 143건으로 줄었습니다. 팀푸 경찰 당국은 대부분의 범죄는 폐쇄 회로 TV(CCTV) 도움과 24시간 경찰의 ..

부탄 왕국, 봉쇄조치 완화 후 담배 구입을 위해 줄을 선 사람들

2020년 9월 16일. 코로나 19 봉쇄 조치가 풀린 후 부탄 왕국 수도 팀푸의 면세점 앞에서 담배 구입을 위해 새벽 4시부터 기다리는 사람들. 면세점 관계자는 담배 소비자 보다는 소매상들이 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뉴스 매체가 전했습니다. 부탄 왕국은 담배 제조, 생산, 판매, 유통 등이 금지된 나라이지만 코로나 19로 인도와의 국경이 폐쇄된 후 담배 밀수가 크게 늘자 자국 면세점을 통해 1인당 한정된 수량내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봉쇄 기간 중에는 집까지 담배를 배달해주기도 했습니다.(사진/BBS)

부탄 왕국, 담배 판매 금지 정책에 변화올까?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담배 판매 일시 허용

히말라야의 작은 나라 부탄 왕국은 담배 생산, 판매, 유통이 금지된 국가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부탄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국내에서 담배 판매를 일시적으로 허용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3월부터 인도와의 국경 폐쇄로 사람들이 왕래할 수 없어 담배를 구하기 위해 국경을 불법으로 밀수입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한 부탄 정부가 고심끝에 지난 1일 푼초링을 시작으로 수도 팀푸를 포함한 9개 지역의 부탄 면세점에서 담배를 살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허용했다고 현지 뉴스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부탄 면세점을 통해서만 가능한데요. 담배 규제법은 자국내에서 담배 생산, 판매, 유통 등을 금지한 대신 1인당 해외에서 들여올 ..

부탄 왕국 국왕 부부, 3개월 된 둘째 왕자 첫 공개

히말라야 작은 나라 부탄 왕국 국왕 부부가 지난 3월에 태어난 둘째 왕자 사진을 SNS에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지난 1일, 30세를 맞는 왕비 생일을 앞두고 3개월된 둘째 왕자와 함께 가족 사진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첫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올해 4세의 첫 왕자와 국왕 부부가 궁전 경내에서 단란하게 사진을 촬영했는데요. 둘째 왕자의 이름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10살 차이인 국왕 부부는 2011년 결혼해 2016년 첫 왕자를 얻은데 이어 2020년 3월, 둘째 왕자를 낳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