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약 11만명의 부탄 왕국 수도 팀푸에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자 당국은 20일 48시간 동안 지역을 봉쇄했다고 현지 언론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25세 여성이 19일 코로나 19 양성 반응이 나온 후 재검사에서도 다음 날 아침 최종 감염 판정이 나오자 부탄 정부는 팀푸 지역을 봉쇄하고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확진자는 양성 판정 이전 은행, 병원, 사무실 등을 방문했으며 해외 유학을 앞두고 친척들과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부탄 정부 총리는 "우리는 아무도 팀푸를 떠날 수 없도록 봉쇄를 단행했으며 긴급 상황과 중요한 사안이 있을 경우만 팀푸에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확진자가 여러 곳을 거쳐 트롱사 지역을 여행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지역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것을 당부했습니다.
팀푸의 모든 사무실, 학교, 기관 및 사업체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됩니다.
팀푸 봉쇄 조치는, 확진자 밀접 접촉자 추적과 검사 결과 등 상황에 따라 봉쇄 기간이 더 길어 질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