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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 티베트 사회 코로나 19, 44명 신규 감염...총 사망자 34명

룽타 2020. 11. 27. 11:20
2020년 11월 27일. 35차 코로나 19 브리핑을 하는 망명 정부의 코로나 테스크 포스팀의 체링 참최 박사(사진/티베트 망명정부)

인도, 네팔의 티베트 공동체에서 지난 한 주 동안 44명이 코로나 19에 신규 감염되었다고 티베트 망명 정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27일, 티베트 망명 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열린 코로나 19 35차 브리핑에서 참최 박사는 지난주 인도에서 36명, 네팔에서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신규 감염자 중 21명은 증상이 있고 나머지는 무증상입니다. 양성 판정자 중 제일 나이가 많은 사람은 87세이고 7세 아이가 가장 어립니다.

사망자도 2명이 나왔습니다. 라다크에 사는 67세 여성과 빌라쿠페의 31세 남성이 코로나로 사망해 총 사망자는 34명입니다.

인도와 네팔의 티베트 공동체에서 감염된 사람은 모두 1,274명으로 이중 158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1,085명이 회복되었습니다.

체링 참최 박사는 매일 인도에서 감염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건강한 식단 등이 포함된 예방 조치 준수와 여행 및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