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정부는 최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한 네팔인 학생 10명을 추모하기 위해 10일을 국가 애도일로 선포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네팔 언론들이 9일 보도했습니다.
레카 샤르마 네팔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은 언론에 "정부는 사망자 가족들에게 각각 100만 루피(약 1천만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한 학생들은 이스라엘의 농업 훈련 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던 네팔의 파 웨스턴 유니버시티(Far Western University)의 학생들로 알려졌습니다.
네팔 정부에 따르면 하마스 공격으로 인해 네팔 학생 4명이 부상을 입었고 학생 1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샤르마 장관은 네팔항공, 히말라야항공을 보내 시신을 자국으로 옮겨 오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언급하며 귀국을 원하는 네팔인들은 송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팔 정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학생 265명 외에도 네팔인 4,500명이 주로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