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서 오는 승객을 태운 지프가 네팔의 산악 고속도로를 벗어나 추락해 12명이 사망했다고 13일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네팔 언론 레푸블리카, AP 등에 따르면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약 400킬로미터(250마일) 떨어진 체다가드 마을 근처의 산악 도로에서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태운 지프가 도로를 벗어난 후 약 200미터 산비탈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월요일 저녁 늦게 발생했으며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8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3명은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사망했고 1명은 나중에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네팔에선 열악한 도로 환경, 노후된 차량, 운전 부주의 등으로 차량 추락 사고가 발생하고 때론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