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최대의 스포츠 행사인 제9회 전국체전에 출전한 20대 남성이 패러글라이딩 운행 중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네팔 언론들 보도를 종합해보면, 16일(현지 시각) 패러글라이딩 종목에 출전한 육군 소속 니심 타파(26)가 포카라 사랑코트에서 이륙한 패러글라이딩이 출발 후 제어를 하지 못해 추락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전국 체전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고 발생 후 대회 주최측은 패러글라이딩 종목 경기를 중단했고 민간 항공 당국은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전국의 패러글라이딩 운행을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1996년 상업 패러글라이딩이 시작된 후 26년 동안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17건의 패러글라이딩 사고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