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정부는 그 동안 지연되었던 포카라 국제공항 운영을 2023년 1월 1일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 네팔리 타임즈가 10일 보도했습니다.
포카라 국제 공항은 220억 루피(2,252억 8천만원)투자로 중국 CAMC 엔지니어링이 맡은 공항 공사의 98%가 완료되었습니다.
포카라는 네팔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로 2017년 7월 국제 공항을 짓기 위한 공사가 시작되었지만 여러 문제들과 코로나 대유행 등으로 개항 시기가 작년 1월에서 같은 해 7월 10일로 다시 올해 7월 10일로 연기되었고 보정 비행과 통신 및 항법 장비 테스트가 아직 완료되지 않아 6개월 뒤로 미뤄졌습니다.
포카라 국제 공항이 예정된 시기에 문을 열기 위해선 해결되어야 할 문제들이 있는데요. 활주로 동쪽 접근로의 언덕 높이를 낮추고, 새들과의 충돌을 줄이기 위한 쓰레기 매립장 이전, 하천 침식으로부터 공항을 보호하기 위한 옹벽을 만드는 등의 작업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돼 2023년 1월에는 문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래 사진들은 네팔리 타임즈가 전한 포카라 국제 공항 모습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