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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 폐지한 네팔, 4월 외국인 입국 증가...한국인 385명 방문

룽타 2022. 5. 5. 16:56

도착 비자를 재개하고 코로나 격리를 폐지한 후 네팔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늘었습니다.

네팔 트레킹을 위해 팀스(TIMS) 카드를 발급받은 트레커들(출처/네팔 관광청)

네팔 매체들이 정부 발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4월 외국인 입국자는 58,34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2,450명 보다 159.9% 증가했습니다.

네팔을 방문한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인데요. 4월 입국자는 22,477명으로 전체 입국자 중 70.3%를 차지했습니다. 코로나 발생 이전 인도에 이어 중국인들이 많았으나 4월 방문객은 281명에 그쳤고 전년 동기 대비 65%감소했습니다.

네팔 정부는 3월 백신 접종 완료자 및 미접종자 PCR 검사 음성 결과서 제출시 격리 면제 및 도착 비자 발급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한국인 방문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작년 4월은 83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4월은 385명이 네팔을 찾았습니다. 네팔 정부의 방역 규제 완화와 더불어 우리 정부가 외국 여행 후 귀국자 중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격리를 면제한 것도 증가 원인 중 하나로 보입니다.

한편, 네팔 정부는 4월 24일 현재 히말라야 봄 등반 시즌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정을 원하는 내외국인 등반가 302명을 포함해 25개 히말라야 봉우리 등정을 위해 876명(남성 685명, 여성 191명)에게 입산 허가를 했습니다.

2022년 4월간 네팔을 찾은 외국인 현황(출처/네팔 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