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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작은 왕국 부탄, 미인 선발 대회 10년만에 개최

룽타 2021. 9. 8. 09:31

10년전 중단되었던 미스 부탄 선발 대회가 올해 10월 다시 열립니다.  

2008년 첫 미스 부탄 대회에서 우승한 초케 초모 카르충(왼쪽)은 영화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2회 대회 우승자인 소남 최댄 로테(오른쪽)은 부탄 국영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진/미스부탄 페이스북)

부탄 매체 더부탄니스는 미스 부탄 선발대회가 10년만에 열린다고 4일 보도했는데요.

2021년 미스 부탄 선발대회는 8명의 심사위원이 1차 예선을 거쳐 최종 라운드를 치르며 대회 참가 신청 자격은 17세~28세 여성으로 키 164cm 이상, 12학년 이상 학력 소지자입니다.

미스 부탄 대회를 처음 기획하고 이끌고 있는 조직위 카르마 체링 이사는 10년간 대회가 열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다른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었고 또한 사업으로서 불확실성 때문였임을 토로하고 앞으로는 매년 개최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그는 재정적 지원이 부족하여 부탄에서 이러한 행사를 조직하는 것이 어려워 다양한 단체와 기업인의 후원에 전적으로 의존한다고 덧붙혔습니다.

미스 부탄 선발 대회는 2008년 처음 개최됐으며 77명이 참가해 당시 24세의 초케 초모 카르충이 1위에 올라 상금 10만 눌트럼(약 158만원)을 받았고 부탄을 대표해 국제 미인 선발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미스 부탄 선발 대회는 2010년 두번째 대회를 끝으로 중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