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에서 4일 현재 하룻 동안 16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135명으로 늘었습니다.
부탄 보건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연령대는 4세~44세로 남성 6명, 여성 10명이 감염되었고 모두 부탄인입니다.
코로나로 격리 또는 치료중인 환자는 135명으로 지난 3월 활성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을때에 비하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증가 주요 원인은 인도 코로나 상황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도와 인적 물적 교류가 많은 부탄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었고 해외 입국자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탄 정부는 국경 일부 지역을 봉쇄하고 타지역 확산을 막고 있습니다.
한편, 부탄 정부는 지난달 29일 국적기를 이용해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 델리에서 자국민 30명을 이송하고 도착 후 21일간 시설 격리에 들어 갔습니다. 귀국자 중 26명은 인도서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