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왕국에서 스님들을 태운 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해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꾼셀이 보도했습니다.
안타까운 사고는 일요일 오후에 발생했는데요. 수도 팀푸에서 불교 최고 지도자 제 켄포 스님이 주관한 법회에 참석한 24명의 스님들을 태우고 사원으로 돌아가던 버스가 팀푸-푼촐링 고속도로의 탁티 코티 매점 근처 도로에서 계곡 약 100미터 아래로 추락해 6명이 사망했습니다. 숨진 스님들은 23세에서 32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발생 후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고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탄 정부 체링 총리는 사고 후 몇 시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지휘했습니다.
부탄 언론 더 부탄니스는, 스님들은 기사가 사고 발생 지점 이전에도 과속을 해 속도를 줄이라고 요청했었다며 다시 팀푸로 되돌아 갈 마음이 급했던 기사는 이를 듣지 않고 속도를 늦추지 않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