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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에서 76.8m 높이의 소나무 발견

룽타 2022. 5. 10. 14:12

티베트 남동부 메독 현에서 중국 본토에서 가장 높은 76.8미터의 소나무를 발견했다고 현지 당국이 9일 밝혔습니다.

티베트 남동부 메독 지역에서 발견된 76.8미터의 부탄 소나무(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북경대 연구팀이 지난 4월 메독 겔린 마을에서 조사한 결과 높이 70m가 넘는 부탄 소나무(Pinus bhutanica) 총 8그루를 발견해 높이를 측정해 보니 70.2m에서 최고 76.8m에 이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메독의 임업 및 초원 관리 책임자인 게상 바축은 연구원들이 수집한 데이터와 분석을 통해 키 큰 나무의 성장 조건과 메커니즘을 밝혀 지역 보존 노력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존 중국의 가장 키 큰 나무는 원난성에서 자라는 노송 나무과로 72m였습니다.

부탄 소나무는 동부 히말라야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산악 열대 우림과 해발 1,400~2,500미터의 아열대 기후대에 분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