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최대 축제 중 하나인 다사인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수도 카트만두를 떠나 고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네팔 매체 히말라얀 타임즈는 10일 보도에서 약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사인 축제를 맞아 카트만두 계곡을 떠나 고향으로 떠났다고 전했으며 공식 휴일이 시작되면 인파는 더 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열흘에서 길게는 보름간 이어지는 다사인 축제는 악으로부터 인간을 구원한 힌두교 여신 ‘두르가’를 숭배하고 찬양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종교적인 의미도 중요하겠지만 오랜만에 가족들이 다함께 모여 좋은 옷을 입고 맛난 음식을 먹으며 축복을 빌어주는 따뜻한 축제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매체 카트만두 포스트는 11일 카트만두 코체쇼르(Koteshwor) 버스터미널에서 고향으로 떠나는 모습을 담아 전했는데요. 연중 가장 많이 이동하는 축제 시즌이라 터미널과 도로는 사람들과 차량들로 붐볐습니다.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다사인 축제 동안 잘 치유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