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2020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에서 네팔은 전체 조사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무른 반면 부탄 왕국은 우리 나라 보다 순위가 높았습니다.
28일, 국제투명성기구는 2020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를 발표했는데요.
인구 약 3천만명의 네팔은 전체 조사 대상 국가 180개중 117위로 100점 만점에 33점을 받았습니다. 2019년에 비해 4단계 하락했습니다. 2012년 27점 보다 조금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고질적인 부패가 만연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구 약 73만명의 부탄 왕국은 3년 연속 68점이란 높은 점수로 24위에 올라 2019년 보다 한단계 상승했습니다.
같은 남아시아 국가 중 인도는 86위(40점), 몰디브 75위(43점), 파키스탄 124위(31점), 스리랑카 94위(38점), 방글라데시 146위(26점), 아프가니스탄 165위(19점)입니다.
이번 부패인식지수에서 1위에 오른 나라는 덴마크와 뉴질랜드이며 우리 나라는 역대 제일높은 점수 61점을 받아 33위이며 소말리아와 남수단은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하는 부패인식지수는 국가별 공공·정치부문의 부패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1995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업인들과 국제 평가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