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네팔

네팔 어퍼 무스탕, 전통 트레킹 코스 복원 착수… 옛 길 복원으로 매력 살린다

룽타 2026. 5. 10. 21:31

네팔 히말라야의 대표 오지 트레킹 지역인 에서 전통 도보 트레일 복원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근 수년간 도로 확장으로 훼손됐던 옛길을 다시 정비해, 차량 중심 관광 대신 ‘걷는 여행’의 매력을 되살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8일 네팔 관광 전문 매체 투어리즘 메일에 따르면, 안나푸르나 보전지역 프로젝트(ACAP)는 올해 어퍼(상부)무스탕 일대의 전통 트레킹 루트를 복구하고 안전 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특히 트레커들이 자동차 도로 대신 조용한 옛 산길과 마을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우회 트레일 조성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네팔 무스탕 지역의 고산 트레킹 코스 전경. 히말라야 설산과 황량한 협곡 지형이 어우러진 길이 트레커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투어리즘 메일)



도로가 아닌 옛 길을 통한 트레킹 구간 복원 노력

이번 사업에는 돌계단 보수, 배수 시설 설치, 낙석 위험 구간 정비, 안내 표지판 설치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오래된 순례길과 과거 티베트 무역로 일부도 복원 대상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스탕은 과거 수십 년 동안 차량 접근이 어려워 “네팔 마지막 비경”으로 불렸지만, 최근 중국 국경 방향 도로가 개통되면서 트레킹 환경이 크게 변했습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 통행 증가로 먼지와 소음 문제가 제기됐고, 전통 트레일이 도로로 대체되면서 옛 히말라야 트레킹 분위기가 사라졌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관광업계와 보전 당국은 “걷는 문화”를 되살리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에 나선 모습입니다. 특히 일대에서는 트레커들이 차량 도로를 피할 수 있도록 오래된 마을 연결길을 복원하고 있으며, 일부 구간은 전망 코스로 새롭게 정비되고 있습니다.

반응형


무스탕의 진짜 매력은 천천히 걷는 길 위에 있다

ACAP 좀솜 사무소는 이번 회계연도에 주요 관광 트레일 11곳을 재정비하기 위해 326만 루피(약 3천 260만원)를 배정했습니다. 

소장 구프타는 “이러한 트레일 중 세 곳은 이미 완공되었고, 나머지 트레일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초코파니-사우루 트레일, 부타르초 호수 주변 루트, 삼레 마을 트레일, 그리고 묵티나트 라니파우와와 자르콧 마을을 연결하는 역사적인 길 등이 있습니다. 또한, 토랑페디-첸구르 자르 루트를 이용하는 해외 트레커들을 위한 기반 시설 개선도 진행 중입니다.

ACAP 로만탕 사무소는 올해 회계연도에 약 140만 루피(한화 약 1,4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트레일 유지·보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무소장 우메시 파우델은 추상-테탕, 탕야-파, 초세르-콘졸링 트레킹 코스와 마랑과 로만탕을 연결하는 주요 트레킹 코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년간 어퍼 무스탕 지역에서 약 20km에 달하는 트레킹 코스가 성공적으로 복원되었습니다.

현지 관광 관계자들은 “무스탕의 진짜 매력은 자동차가 아닌 천천히 걷는 길 위에 있다”며, 전통 트레킹 문화 복원이 장기적으로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출처
•  “Efforts Underway to Restore and Upgrade Mustang’s Trekking Trails”ㅡ투어리즘 메일(2026.05.08)

| 관련 글 링크
• 어퍼 무스탕, 돌포 등 퍼밋 신청 최소 인원 2명에서 1명으로 규정 변경

 

네팔, 자연 그대로 모습을 담은 어퍼 무스탕 · 어퍼 돌포 등 13개 지역…트레킹 최소 인원 변경(2

네팔 이민국은 모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단독 트레커도 출입 제한 구역(Restricted Areas) 트레킹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네팔의 가장 오지이자 절경

lungtanews.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