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분신 3

티베트 80대 노인, 중국 경찰서 앞에서 분신 사망

티베트 암도 지역에서 80대 노인이 분신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2월 20대 청년이 라싸에서 분신 사망한지한 달만입니다. 2일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 정부는 티베트 동북부 암도 지역 응아바(중국 쓰촨성 아바현)에서 지난 달 27일 오전 5시(현지 시간)끼르티 사원 인근 경찰서 앞에서 81세 타푼(Taphun)이 분신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고인은 응아바 지역 메루마의 유목민촌에서 거주했으며 그는 항상 중국의 억압적인 정책과 티베트인에 대한 비인간적인 대우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난해 80세 생일을 맞은 타푼은 “달라이 라마 성하의 축복으로 티베트에 행복의 태양이 비출 것이 확실하다. 티베트의 새로운 세대는 낙심해서는 안 된다”며 주위를 격려했다고 망명 정부는 밝..

5년만에 밝혀진 20대 티베트인 청년의 분신 사망

2015년 티베트 북부 낙추 지역에서 20대 남성이 분신으로 숨진 사실이 5년만에 알려졌습니다. 인도 다람살라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정부는 지난 12일 웹사이트를 통해 2015년 26세의 티베트인 남성 슈르모가 중국의 티베트 억압 정책에 항의하며 분신해 사망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분신은 2015년 9월 17일 오후 1시경 티베트 자치구 낙추현 샥추카 마을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분신 후 슈르모를체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같은 날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그의 친척 3 명을 체포했고 현재까지 3명의 신병에 대한 정보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슈르모의 분신을 목격한 티베트인들이 많았지만 중국 정부 억압적인 정책과 인터넷 검열로 5년이 지난 뒤 안타까운 소식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

중국 탄압과 차별속에 ‘분신’이란 마지막을 길을 선택한 티벳인들

우리나라에도 티베트가 많이 알려졌습니다. 여행을 다녀오는 분들도 점점 많아 지고 있고 또 언젠가 그 곳으로 떠날 꿈을 꾸는 분들도 있겠구요. 티베트 불교를 공부하는 분들 또한 늘어, 서로 알아가는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티베트하면 떠오르는 아픈 키워드가 있습니다. 티베트는1950년 중국 침략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티베트인들은 자유를 되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70년대까지는 네팔 무스탕 지역을 기반으로 무장 활동을 펴다 14대 달라이 라마의 권유로 비폭력 투쟁으로 방향을 전환했고 현재까지도 큰 흐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상대대로 살아온 '뵈'(티베트를 뜻하는 티벳어) 땅의 주인이지만, 중국 정부의 강압과 차별정책으로 주인 대접을 받지 못하며 고통받..